군포시 금정동이 지난 4일 맞벌이 자녀들을 위한 ‘제3회 학교밖 꿈나무안심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금정동 주민센터 2층에 마련된 꿈나무안심학교는 주민자치 특색사업으로 지역 내 맞벌이가정 등 방과후에 부모의 보호와 관심이 부족한 초등 1~2학년 학생에게 안전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금정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솔선수범해 각종 문화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개별 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마을공동체 강화 및 지역주민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금정동은 올해 입학한 아동 19명 전원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에 가입하고, 학부모와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했으며, 상시 시설안전점검을 시행하는 등 꿈나무안심학교 운영 지원에 만전을 기했다.
장태진 금정동장은 “금정 꿈나무안심학교를 어른들이 마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지역공동체 문화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시설장으로 헌신하시는 김완태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수고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 금정동은 지난 2011년 3월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학교밖 꿈나무안심학교를 개교한 이래 지난해까지 3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따뜻한 공동체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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