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향토인재육성을 위해 쾌적한 교육 공간조성과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인 행ㆍ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하여 학생과 교사, 주민이 만족하는 맞춤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8억원의 예산을 투입, 학교지원 사업을 전개하여 쾌적한 학습 분위기를 조성, 2008년 학급당 학생수가 24.9명에서 지난해 23.5명으로 1.4명이 감소한 반면,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14.6명에서 1.9명이 감소된 12.7명으로 교사와 교실의 변화를 통해 면학분위기가 높아졌다.
지난해 말 현재 가평군의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21.1명으로 전국 평균 24.3명에 비해 3.2명,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29.2명으로 전국평균에 비해 3.2명 정도 낮아 우수한 학습 환경이 향상되면서 대학진학률도 높아져2008년 344명의 진학자중 33.7%인 116명이 4년제 대학에 입학했으나 2012년에는 396명 중 139명이 진학해 학력이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교육에 대한 투자는 소득격차가 교육의 격차로 이어지는 취약계층에 대한 공정한 교육기회를 마련해 사회적 불평등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차단하기위해 지난 2008년부터 방과 후 공부방 12개소를 개설, 취약계층의 초ㆍ중ㆍ고생 280여명에게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도를 통해 교육안전망을 구축하며 교육 평등화를 이룩했다.
군은 2008년 군 단위 지자체 최초로 교육협력부서를 신설, 학교시설개선, 장학기금마련, 교육환경개선 등에 효율적으로 지원토록 함으로서 경쟁력을 가진 자치단체로 탈바꿈시켜왔다.
올해 가평군의 교육지원시책의 핵심은 수요자가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으로 이는 학교환경개선과 공정교육기회가 구축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둠에 따라 지역특성과 여건에 맞는 행복한 교육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소프트분야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창의창조적인 인재육성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발명교실, 생태체험교실, 창업동아리 및 방과 후 활동, 원어민교사 배치, 영어체험센터운영 운영, 지원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학습력과 창의력 향상으로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을 뒷받침하게 된다.
이와 함께 수요자와 주민이 함께 하는 열린 공간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통학버스운영, 진로탐색, 체험과 나눔,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운영과 학교수영장 운영 지원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교육문화를 조성한다.
가평군은 서울과 가까워 교육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등 중첩된 규제로 교육ㆍ문화ㆍ사회분야 등에서 공동화현상으로 인구가 현저히 감소되었으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교육지원 사업이 이뤄지면서 에코피아-가평비전에 따라 매년 인구가 증가하고, 외지로 유학했던 학생들이 되돌아오며 희망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탈바꿈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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