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군포시가 학부모와 보육 전문가 10명을 선발,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1년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은 2인 1조로 활동하며 지역 내 어린이집의 급식ㆍ위생 상태, 안전 및 건강관리 수준 등 13개 항목에 대한 상세한 점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수시로 지역 내 보육시설 환경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과 학부모 모임 등을 통해 수집, 시에 전달해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모니터링 결과 법령 위반사항은 즉각 행정처분하고, 점검 항목에 미흡한 부분이 발견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세창 여성가족과장은 “학부모가 직접 어린이집의 보육환경을 살펴 부족한 부분은 개선을 이끌어내고, 잘된 부분은 장려해 전반적인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며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모니터링단의 실적을 평가해 우수 모니터 요원에게는 표창을 실시해 활동을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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