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송지효 돌직구 고백 "나 만날래? OX로 지금 말해" 심상치 않은데?

그룹 리쌍의 개리가 송지효에게 돌직구 질문을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월요커플 개리와 송지효의 핑크빛 분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대화 도중 알람이 울리면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사람이 탈락하는 '알람 토크'를 하기 위해 게임이 시작되기 전 팀끼리 자리를 섞어 앉았다.

자리를 옮기는 도중 어느새 나란히 앉아 있는 개리와 송지효 두 사람의 모습에 '런닝맨' 멤버들은 "결국 같이 앉게 된다?", "너네 운명인가 봐"라고 놀렸다.

개리는 송지효를 향해 "받아들여"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송지효에게 "지효야. 넌 개리 만날 생각 없냐?"는 질문을 했다. 그러자 송지효는 "제가 나중에 생각해 볼게요. 개리는 나 만날 생각 있어?"라고 개리에게 반문했다.

이에 함박 웃음을 참지 못한 개리는 "나중에 생각하지 말고 지금 오, 아니면 엑스로 말해주면 안 되나? 말 나온 김에 지금 해야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리의 말에 송지효는 "그럼 3캐럿짜리 다이아반지 가지고 오면 생각해볼게"라며 앞서 마카오에서 개리와 함께 봤던 반지를 언급했고 그 순간 제한 시간이 다 돼 알람이 울리며 탈락하고 말았다.

이에 개리는 "그러니까 빨리 오 했어야지"라며 송지효를 탓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개리 송지효 돌직구 고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리 송지효 돌직구 멋지다", "개리 송지효 돌직구 저런 고백하는 남자 어디 없나", "개리 송지효 돌직구 월요커플 최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