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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개콘 등장 "故김형곤 선배님의 바람 늘 기억하겠습니다" 울컥

승인 2013-03-04 12:39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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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재석이 '개콘'에 등장해 故김형곤을 추모했다.

유재석은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미디 40년 특집'(이하 개콘)에 영상으로 등장하며 故김형곤을 회상했다.

이날 유재석은 "1980년대 데뷔한 그는 최고의 국민 개그맨이었다.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탱자 가라사대' 등 날카로운 시사 풍자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줬다. 지금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어도 그가 남긴 웃음의 깊이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영상을 통해 '개콘'에 등장해 故김형곤을 떠올린 유재석은 "선배님 유재석입니다. 늘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웃음을 줘야 한다는 선배님의 말씀 기억하고 있습니다. 선배님의 바람을 늘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선배님, 그립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유재석 개콘 등장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유재석 개콘 등장 나까지 마음이 찡했다", "유재석 개콘 등장 故김형곤 위해 출연하다니 역시 멋져", "유재석 개콘 등장 故김형곤 보고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유재석 개콘 등장과 함께 김준현이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을 패러디하며 회장님으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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