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 출범… 문화도시 구축 본격화

김윤주 시장 “문화시대 이끌 선봉장 되도록 운영 최선”

군포시가 재단법인 군포문화재단의 창립식을 열고 본격적인 ‘문화도시’ 구축에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운영이 시작된 군포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사업 개발·시행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 소재), 당동·광정동 청소년 문화의 집, 군포문화센터와 여성회관의 관리까지 담당한다.

이같은 업무 수행을 위해 군포문화재단은 3본부 1실 체제로 구성됐다. 3본부는 문화예술회관 운영과 예술진흥 업무를 수행할 ‘예술진흥본부’, 청소년수련관·수련원 운영과 청소년 대상 평생교육과 생활체육 업무를 담당할 ‘청소년문화본부’, 여성회관·문화센터 관리와 성인 문화예술활동 등을 책임질 ‘문화교육본부’로 나눠졌다.

1실은 ‘경영기획실’로 문화재단 전반에 걸친 경영상태를 관리하고 재단의 정책을 기획하는 동시에 감사 업무도 겸임한다.

시는 문화재단 설립을 계기로 관련 기관 및 시설 종사 인력의 지위 보장 강화와 대우 개선, 문화예술 종사자간 연대를 통한 전문성 강화 등이 이뤄지면 지역 문화예술 행사의 수준이 높아지는 동시에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획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문화재단 운영으로 지역의 문화, 마을의 문화 역량을 강화해 청소년의 다양한 재능을 키우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해 도시 발전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군포 문화시대를 이끌어갈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재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문화재단을 설립한 46번째 도시(광역 시·도 제외), 경기도 내 자치단체 가운데서는 11번째로 기록됐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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