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태능선수촌에 입성
“오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이 석권할수 있도록 메달을 대량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우슈쿵푸의 진 면모를 보여주겠습니다.”
지난 1일 공개채용을 통해 우슈쿵푸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호원대학 우슈학부 박찬대(40)교수의 포부다.
박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도 비인기 종목인 우슈가 대중화될수 있도록 하기위해 평택소재 은혜고등학교에 우슈팀을 창단한후 자부심을 갖고 후배양성은 물론 우슈발전에 노력,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냈다.
또 수원시청 감독과 호원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면서도 남다를 우슈사랑을 전파, 한국속에 우슈를 알리는 주역이됐다.
특히 최근에는 SBS 스타킹에 우슈신동들을 출연시켜 3연승을 하는 쾌거를 일어내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과 호흥을 얻기도 했다.
이같은 결과는 개인의 일보다는 우슈를 위해 주ㆍ야를 가리지 않고 노력하며 쌓아온 박 감독의 실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지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세계우슈선수권 대회 6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는가 하면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으로 그 실력을 인정 받아 체육훈장인 청룡장과 거장상을 수여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 감독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우슈의 활성화를 위해 초ㆍ중학교에는 없는 우슈학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는 어릴때부터 우슈를 배워야 고등학교 대학 등으로 연계가 가능하고 우수 인력을 발굴할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 감독은 오늘도 초ㆍ중학생들이 우슈를 배울수 있도록 하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와관련 박 감독은“오는 9월 개최되는 IOC총회에서 우슈 종목의 올림픽 채택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며 “비인기 종목이지만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감독은 우슈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1년 우슈 국가대표 선수 은퇴를 선언한후 평택에 박찬대 우슈공연단을 창단한뒤 최근까지 2천여회에 걸친 시범공연과 초청공연을 펼치며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아왔다.
평택=최해영 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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