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동 주민들, 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한마음

김포시 풍무동 지역주민들이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로 한 마음으로 뭉치는 시간을 마련해 화제다.

풍무동(동장 박창원)은 지난 25일 풍무동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도ㆍ시의원과 기관ㆍ단체장을 비롯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를 가졌다.

우선 풍무1교 계양천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와 서도소리 등 다채로운 전통놀이들이 선을 보이는 한편, 주민들은 달집을 태우고 풍등(風燈)을 날리며 한 해의 만복을 빌었다.

이종두 발전협의회장은 “풍무동에서는 처음 열리는 정월대보름행사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옛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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