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여동안 수천명 장학금 지급 창강재단 귀감

매년 60여명에게 2억원 상당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20여년동안 매년 고등학생들에게 수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재단이 있어 귀감이 되고있다.

평택에 소재한 신풍제지 정일홍 회장은 지난 1988년 자본금 5억원을 투입, 창강장학재단을 설립한후 현재 100억여원의 자본금을 확보, 발생되는 이자로 15년여동안 수천여명의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할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2일 신풍제지 회의실에서 송문헌 대표이사는 평택소재 12개고등학교 6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학생들에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각 280여만원씩 총 1억9천여만원의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올 한해동안 분기별로 수업료를 비롯한 학용품 구입 및 급식,교통비 등에 사용할수 있는 장학금을 분기별로 나눠 지급받게 된다.

이는 창강재단이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하수 있도록 수업료외에도 도서구입은 물론 급식비 등에 매월 사용할수 있도록 월 8만원 상당의 용돈까지 합산해 전달하는 꼼꼼한 베려 때문이다.

때문에 창강재단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남다른 자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창강재단의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집안 사정이 어려워 고등학교 생활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심 했는데 창강재단의 장학금으로 학업에만 열중할수 있게됐다”며“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을 받은만큼 더욱 열심히 공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 

더욱이 창강재단은 이외에도 강원대학에 학생들을 위한 발전기금을 비롯 북한 용천돕기 성금,평안밀레니엄 장학재단에 기금기탁,소년ㆍ소녀 가장 후원결연,태안유류유출 이재민 돕기.불우이웃돕기,에바다학교 보청기 지급 등에도 수억원을 기탁하는 등 이웃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에대해 신풍제지 송 대표는 “이웃을 사랑하고 미래의 주역들이 올바르게 성장할수 있도록 염원하는 정일홍 회장의 신념이 오늘의 창강재단을 만들었다”며“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받은 학생들이 이시대의 주역으로 성장 되었으면 하는 바램뿐이다”고 말했다.

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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