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수 보궐선거가 확정되면서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전 가평군의장을 지낸 정진구 후보가 기자 회견을 갖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20일 오전 가평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 회견을 가진 정 후보는 “지방이 발전해야 국가가 발전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군정의 혁신과 조직의 변화를 통해 공격적인 현장중심 행정으로 13만 자족도시건설과 각종 규제 철폐와 주민소득 향상 및 교육 복지를 위한 집중 행정을 펼쳐 소통과 화합으로 희망찬 가평을 만드는 선봉자 가 되겠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후보는 “역대 지방 선거가 조직과 돈으로 치러지는 탈법ㆍ불법 선거로 인해 원활한 군정을 펼치지 못하고 중도 낙마하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다” 며 “군민을 믿고 신뢰하는 지도자가 되는 깨끗한 선거를 통해 정정당당한 군수가 될 것” 을 약속했다.
특히 정 의원은 “군민이 부여한 권한과 선출 공직자의 신분을 망각한 채 개인의 출세를 위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에 사퇴하며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는 현직 도의원과 군 의원들은 군민에 대한 배신행위라” 며 “유권자들의 강력한 심판과 함께 지난 지방 선거에 당선되어 보전 받은 선거비용을 환수하고 보궐선거를 위해 수억 원의 선거비용을 추진해야 한다” 고 강력히 피력했다.
정 후보는 지난 2010년 제 5회 전국지방선거에 한나라당(현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군수후보로 출마 낙선의 고배를 마신 후 와신상담하며 권토중래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보궐선거 역시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신청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에 탈락하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 후보는 “그동안 새누리 당원으로 쌓아온 신뢰와 지지자들의 성원으로 공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지만 새누리당에서 공천희망자들에게 많은 검증과 여론수렴 등으로 공천이 결정 될 것 이라” 며 “공천을 받지 못하면 지지자들과 유권자들의 의사에 따라 결정 하겠지만 공천과정에 공정성이 이뤄지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도 생각하고 있다” 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