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와 겨울 나들이 너무 신나요”

양평군 드림스타트센터 봄방학 맞이 문화체험

“고기도 잡고, 인형극도 관람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양평지역 코흘리개들이 부모들과 함께 봄방학을 맞아 행복한 나들이를 다녀왔다. 양평군 드림스타트센터가 겨울방학 동안 펼친 프로그램에 참가한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80여 명은 지난 1517일 양일간 단월면 봉상리 수미마을 빙어축제에 참가, 고기잡기 등 자연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이어 수미마을에서 빙어도 낚고 썰매도 지치는 등 늦겨울의 정취를 만끽한 뒤, 하남문화예술관에서 열린 인형극을 관람하는 등 문화와 체험을 동시에 즐겼다. 이날 어린이들은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전래동화를 주제로 엮은 장대 인형과 탈 인형 등이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감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유례없는 혹한으로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뛰놀지 못해 겨울방학 내내 미안했다”며 “알찬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한 나들이로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준 센터측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자녀와 가족에게 문화체험을 제공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가족간의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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