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에 다음 달 운양고등학교 등 고교 2개교를 비롯해 유치원 2개 원(단설),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2개교 등 모두 8개 학교가 개교한다.
19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강신도시 내 한가람초등학교 등 5개교가 개교한 데 이어 오는 3월 8개 학교가 문을 열어 지역 내 유치원 3곳, 초등 39곳, 중등 20곳, 고등 12곳 등 모두 74개 교로 늘어난다.
다음 달 새로 개교하는 곳은 김포한가람유치원(구래동 한가람마을), 푸른솔유치원(장기동 청송마을), 하늘빛초교(운양동 하늘빛마을), 김포호수초교(구래동 호수마을), 은여울중학교(마산동 은여울마을), 김포한가람중학교(구래동 한가람마을), 솔터고교(마산동 솔터마을), 운양고교(운양동 모담마을) 등 8곳이다.
유치원은 초등학교 교실을 이용해 개원한 뒤 공사가 진행 중인 새 원사가 오는 6월 준공되면 이전한다. 이번 개원하는 단설 유치원은 누리 과정 확대에 따른 한강신도시 내 교육수요 충족을 위해 각 10학급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운양동과 구래동에 각각 개교하는 하늘빛초와 김포호수초는 2015~2017년까지 입주가 완료되지만, 올해 일부 입주 세대가 있어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교육권 보호, 공사현장을 거쳐 원거리 통학하는 불편과 위험요소 방지를 위해 우선 6학급의 소규모 학교로 개교한다.
교육청은 최근 이들 학교의 개교를 앞두고 최창의 도교육의원과 개교준비 자문단, 도교육청 관계자, 개교 예정교 학부모와 함께 신설학교를 방문해 개교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김주섭 교육장은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교실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현장 점검에서 지적된 개선점을 보완해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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