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풀뿌리 평생교육 네트워크 협의체 구축 박차

군포시가 풀뿌리 평생학습 기반 구축·강화를 위해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학습위원회를 구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먼저 11개 행정동을 당동권(군포1동, 군포2동, 당동), 산본권(산본1·2동, 수리동, 궁내동, 광정동), 금정권(금정동, 재궁동, 오금동), 대야·부곡권(대야동, 군포2동, 부곡동)으로 구분한 후 각 권역별 특성을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

각 권역의 평생학습 시설과 학습 동호회 그리고 추진 중인 사업 등을 상세히 구분한 뒤 중복되는 사업은 효율성 향상 차원에서 연계방안을 수립해 조정하고 각 권역의 특성을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시는 지역 내 비영리 평생교육 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연말까지 평생학습 거점기관 50개소 이상을 지정하는 사업도 병행해 평생학습 정책 및 사업이 이전보다 효과적으로 전개·확대되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태승 시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시와 민간에서 시행되는 각종 평생학습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리·장려해 시민에게 제공되는 평생학습 서비스의 질을 대폭 높이는 것이 이번 계획의 목표”라며 “평생학습 정책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4대 평생학습 권역 지정과 특성화 사업 운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다음 단계로 민간 참여가 활성화된 마을단위 학습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명실공히 풀뿌리 평생교육 네트워크 완성에 나설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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