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항공작전사령부와 미 제2보병사단은 지난 13일 이천 항공작전사령부에서 ‘한·미 연합 항공작전능력 강화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덕춘 항공작전사령관과 에드워드 카든 미 2사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체결식으로 양 부대는 연합항공능력 및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합 공중강습훈련, 연합 공중사격훈련, 연합 관제훈련 등 평시 연합훈련을 통해 전시 임무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연합 전술토의와 친선행사 등으로 상호 우의를 다진다.
이덕춘 사령관은 “이번 MOA체결은 모든 분야의 협력을 양적·질적으로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면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