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금연클리닉 등 금연성공 돕기 나선다

가평군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자 금연성공 돕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금연 돕기 지원책은 올 한해 동안 금연 클리닉과 금연 환경조성, 교육 등 금연을 위한 코디와 컨설팅을 전개하는 금연사업으로 펼쳐진다.

이를 위해 군은 보건소에 금연 클리닉을 운영, 금연 등록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9차례에 걸쳐 단계별 교육 및 상담에 돌입한다.

특히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 의존도 등을 평가, 결과에 따라 행동요법을 교육하고 금연보조제 지원 등을 통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대상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고 폐암검사도 병행시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군은 지역 내 일반 학교를 비롯해 산업체, 군부대 등을 차례로 방문해 금연교육과 상담, 치료를 진행하는 이동 금연클리닉 사업을 전개한다. 또 금연 상담사와 동행해 흡연자의 애로사항, 개인별 금단증상 해결법 등 심도 있는 상담을 시행하고 금연 패치, 금연 침 등을 처방해 금연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공공청사, 병원, 학교, 어린이와 청소년 이용시설, 대중음식점(150㎡ 이상) 등 공중이용시설의 금연구역을 확대하는 한편 청소년 흡연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금연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금연사업을 전개한다.

한편, 가평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금연클리닉에 550여 명의 흡연자가 방문, 이 중 59.7%에 달하는 336여 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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