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실은 기차 타고 스페셜올림픽 관람했어요”

코레일 가평관리역, 2013 희망충전해피트레인열차 행사
지역내 소외계층 어린이 초청, 동계스페셜올림픽 현장체험 선물

코레일 수도권 동부본부 가평관리역(역장 최학순)은 지난 1일 춘천·가평·청평·마석·평내·호평지역 저소득층 어린이와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참관, 현장체험학습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투게더 위 캔(Together We Can) 2013희망충전해피트레인 열차’라는 제목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역 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동계스페셜 올림픽을 참관, 선수들을 응원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가평지역 지역 내 차상위 계층을 비롯해 소년소녀 가장, 조손 가정 등 지역아동센터 40여 명의 어린이와 보육교사들은 코레일 수도권 동부본부에서 마련한 ITX청춘열차를 이용, 청량리역을 거쳐 평창 동계스페셜 올림픽 행사장 용평돔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코레일수도권 동부본부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도시락과 과자, 음료수 등 간식 등을 제공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탁 트인 설원에서 펼쳐진 알파인스킹을 비롯해 크로스컨트리스킹, 스노우 보딩 등과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플로어하키 등 빙상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평관리역 소속 신민경씨는 “열차 여행을 통해 어린이들이 기쁘고 즐거워하는 모습과 동계스페셜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우 감명 깊었다”며 “앞으로 코레일 수도권 동부 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피트레인 행사에 가평지역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더 많은 사랑을 나누고 지역사회발전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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