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성 ‘밸리록페스티벌’, 안산서 열린다

안산시-CJ J&M㈜, MOU…7월26일부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K-POP’ 열풍이 지구촌 곳곳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CNN이 세계 50대 페스티벌로 선정한 ‘밸리록페스티벌’이 안산에서 막을 올린다.

안산시와 CJ J&M㈜는 지난달 31일 안산시청에서 MOU를 체결하고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국제적 규모의 록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4차례에 걸쳐 이천시에 소재한 지산리조트에서 밸리록페스티벌을 개최해온 CJ 측은 관객 20만 시대에 대비, 여의도 면적의 4배(98만㎡)에 이르는 규모를 갖춘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를 최종 록페스티벌 개최지로 선정했다.

‘2013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은 오는 7월26일부터 3일 동안 안산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아티스트 80여개팀이 참여해 풍성한 규모로 치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1차 헤드라이너는 안산밸리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계정한 뒤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록페스티벌 개최를 공동 준비하고 있는 안석준 대표는 “올해 CJ에서는 록페스티벌을 위해 총 6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연 300억원 규모의 마케팅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구촌의 록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페스티벌인 만큼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이목이 안산으로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민들의 자긍심 또한 높아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김철민 시장은 “승마·갯벌·와인·도예체험 등 다양한 힐링체험 인프라를 결합해 공연관객들이 페스티벌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는 곳이 대부도”라며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안산시의 새로운 보습을 보여줄 수 잇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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