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 샌드위치 패널 연소 실험 및 실물화재 대응 훈련 가져

가평소방서는 31일 청평면 상천리 공터에서 김광석 서장을 비롯 이병선 현장지휘과장 및 관내지역대장 119구급대원 진압대원 경기도 소방학교 김현오 전문교육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샌드위치 패널 연소 실험 및 실물화재 대응 훈련을 가졌다.

최근 샌드위치 패널을 자재로 사용하는 건축물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발생시 신속한 화재 진압 및 샌드위치 패널의 연소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열린 이날 훈련은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한 모형건물을 설치하고 화재 진압 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화재발생시 출동하는 펌프 소방 차량 및 구급차량 열전대 데이터 수집장치,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등 각종 장비와 구조 진압대원 등이 샌드위치 패널 내장 재료인 스티로폼, 우레탄, 글라스울 등으로 제작된 모형 건축물을 5분 동안 연소시켜 연소 속도 및 연기농도 외형변화 과정 등의 실험이 있었다.

한편 이번 실험 및 훈련을 통해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한 건축물이 화재발생시 급격한 유독가스 분출, 외장재 철판의 가열로 인한 소화용수 사용의 어려움 등 진압 및 구조 활동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화재감식 능력 배양 및 화재 진압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능력 배양의 계기를 마련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