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생활체육등산연합회 원정대, 우후루피크 등정 성공
동두천생활체육등산연합회(회장 최홍식)는 아마추어 등산인들로 구성된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대가 킬리만자로 최정상 우후루피크 등정에 성공하고 최근 귀국했다고 31일 밝혔다.
홍재설 단장 등 원정대는 지난 17일 14시간30분을 비행 끝에 케냐 나이로비에 도착, 곧바로 7시간 동안 승합차로 탄자니아 모시 지역까지 이동하는 강행군을 한 후 다음 날인 18일부터 마랑구 게이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등정에 들어갔다.
원정대는 첫날 마랑구에서 해발 2천720m의 만다라 후트까지 열대림 지역을 고소 적응 보행으로 통과, 등정성공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21일 아침 호롬보를 출발한 대원들은 적도의 뜨거운 태양아래 화산석이 즐비한 사막지대에서 모래 먼지와 사투를 벌이며 무사히 4천703m의 키보에 도착, 밤 11시50분께 본격적인 킬리만자로 등정의 첫발을 내딛었다.
드디어 22일 원정대는 체력이 바닥이 나기 직전 추위, 허기 등 고난을 이겨내고 아침 7시 마지막 목표지점인 킬리만자로의 최고봉 우후루피크(5천895m)등정에 성공, 태극기를 꽂았다.
홍재설 단장은 귀국일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불가능한 꿈을 실현하고 돌아 올 수 있었다”고 감격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