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의 건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운영한 이천경찰서의 난타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매주 수·금요일을 이용, 이천청소년문화 센터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회당 중고생 10여명이 참여해 큰 홍응을 얻었다.
난타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심리회복 및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가ㆍ피해 학생 또는 희망 학생들을 추천 받아 운영된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
우선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지도아래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 노래를 배경으로 힘차게 북을 두드리며 활동하는 레크리에이션 난타로 긴장을 풀고 소통의 창구를 열었다. 이어 전담 경찰관들과 학생들의 일대일 멘토-멘티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또는 가정문제 등에 대해 폭넓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도 병행, 효과를 더했다.
난타에 참여한 K군은 “학교전담 경찰관 아저씨들과 함께 난타를 배우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정말 알찬 겨울 방학이 된것 같다”면서 “특히 공연 이후 고동안 고민해 온 학교생활 및 친구관계 등을 허심탄해 하게 속마음을 털어 놓을수 기회가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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