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도 따뜻한 이웃사랑 앞에선 봄눈처럼 무너져 내립니다.”
양평희망나누미 회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단체 회원 15명은 29일 오전 양평군 지평면에 사는 어려운 가정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난방시설이 없어 추위에 고생을 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땔감을 마련하고, 마당 최근 내린 눈으로 걸어 다니기조차 힘든 마당의 눈을 치우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이들은 한겨울에도 이마에 송글송글 맺히는 땀방울을 훔치면서도 힘든 줄을 모른 채 봉사활동에 임했다.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 23일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방안들을 토론, 이처럼 결정했다.
한 회원은 “주위에는 어렵게 사시는 주민들이 많은데, 꼭 금전적으로만 도울 생각을 하지 말고 작지만 이들에게 보탬이 되는 일부터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평희망나누미 관계자는“함께 동참하실 지역 주민들을 언제든지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희망나누미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지평면 적십자봉사회 등 32개 기관 74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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