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CCTV 통합관제센터 활용도가 강도, 절도 등 주요 범죄를 16%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안성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4월 범죄로부터 안성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228개소에 모두 709대의 CCTV를 설치했다.
그 결과 통합관제센터 개소 9개월여만에 폭력·절도·강간·강도 등 주요 범죄가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 읍·면·동에 설치된 주정차단속과 교통정보수집, 방범 등 관제센터의 CCTV 감시에 따른 경찰과의 신속한 공조체계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실시간 감시로 살인사건 2건을 해결했으며 45건의 범죄의심자를 경찰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범죄취약 지역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올해 26개소에 6억원을 투입, 112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해야 가정과 나라가 행복하다”며 “범죄없는 밝은 세상을 만들고 어린이가 큰 꿈을 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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