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신규 공직자들 가족과 함께 임용식

“자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해 너무 감격스럽고 기쁩니다.”

화성시 공무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딸을 둔 K씨(60)의 소감.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공직자 임용식에는 공무원으로서 첫 걸음마를 떼는 자녀를 축하해 주고자 참석한 부모와 일가친척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피어났다. 또 감격스런 마음에 남몰래 눈물을 훔치는 부모의 모습에서는 진한 감동도 흘러넘쳤다.

이날 임용식에는 10명의 새내기 공직자들의 공직자로서 첫 발걸음을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선배공직자 등 70여 명과 함께했다.

행사는 화성시청 통기타 동호회인 통사랑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채인석 시장의 임용장 교부와 공무원 선서에 이어 그동안 뒷바라지에 온 힘을 바쳐온 부모님께 신규공직자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의 발전과 향후 100만 대도시로 성장할 화성시 공직자로 임용된 것을 축하한다”며, “언제나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 공직자, 복지부동하지 않는 공직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현주씨는 “가족이 함께 참석해 힘찬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어 이루 말할 수 없는 자부심을 느낀다”며,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공직자로써의 각오를 다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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