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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안평뜰에서 한파속, 전국 첫 모내기

승인 2013-01-25 16:50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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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 열을 이용, 경작 적정온도 20℃ 유지

올해 전국 첫 모내기가 25일 오전 11시께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 뜰에서 실시됐다.

이천시가 후원하고 이천 호법농협이 주관한 이날 첫 모내기는 하우스 2개동(면적 990㎡)에 히토메보레(조생종) 품종이 심어졌다.

호법농협측은 이날 모내기를 위해 지난 2일 볍씨침종을 거쳐 6일 못자리 설치를 마쳤으며 수확 시기는 6월말이며 수확량은 정곡 320kg 정도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내기가 실시된 안평리 인근지역은 광역 쓰레기소각장이 가동 중인 곳으로 앞으로 소각장의 열을 이용, 경작에 필요한 20℃의 적정온도를 항상 유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각열을 이용한 임금님표 이천쌀이란 별칭을 얻게 돼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병돈 이천시장은“오늘 모내기 행사는 단순히 다른 시, 군보다 조금 일찍 모내기를 실시하는 1회성 이벤트가 아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 쌀을 생산하겠다는 이천시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고 설명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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