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살기좋은 아파트 만들기’ 호응

70개 단지 입주민에 사업자선정 방법 조언 등 ‘공동주택 관리’ 적극 지원

양주시가 입주민의 편의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해 투명하고 분쟁없는 공동주택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건축과 주택관리팀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지역 내 아파트 70개 단지를 직접 방문, 입주자대표회의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실태, 관리비 부과·징수·집행, 사업자 선정 방법 등에 대해 조언하고 방법을 제시하는 등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예산과 사용료 부과 등 자칫 입주민들이 소홀하기 쉬운 운영상의 미흡한 회계관리, 회의록 작성, 관리규약 개정, 장기수선충당금 적립비율 상향 조정, 외부 회계감사,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에 대해 직접 방법을 제시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덕정 주공1단지 은동마을 단지 내 녹색장터를 운영, 중고도서 판매행사를 통해 조성한 수입금 전액을 교재 구입비로 활용토록 했으며 삼숭동 자이 6단지의 경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하주차장 내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기기로 교체토록 유도해 예산을 절감시켰다.

또한 백석읍 한승아파트는 사업계획 및 예산계획이 우수하고 자생단체에 대한 사업계획서, 결산서, 지원금 예산반영 등 지원 관리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백석읍 가야5차아파트는 수도료 부과 및 징수에 따른 차액금 해소를 위해 관리규약을 개정하는 등 우수사례가 이어졌다.

김용문 주택관리팀장은 “체계적인 공동주택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점검을 통해 각 아파트 관리주체에게 업무에 철저를 기하도록 주의를 환기시키는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동주택단지의 체계적인 관리와 입주민 권익보호, 민주적인 아파트 단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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