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건전한 지방재정 위해 두팔 걷었다

㈔한국컨설팅산업협회와 지방재정건전화 컨설팅사업 협약

평택시와 ㈔한국컨설팅산업협회(회장 임종순)은 23일 시청사에서 지방재정 건전화를 골자로 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오는 3월까지 ㈔한국컨설팅산업협회 부설 지자체발전지원센터 소속 전문가의 민간부문 및 중앙부처ㆍ공공기관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의 재정운영사항에 대한 종합진단을 진행해 자금관리의 효율화, 계약방법 진단을 통한 비용절감 방안 등을 컨설팅하게 된다.

임종순 회장은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위기 해소와 재정 건전성 확보방안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11월 정부회계학회, 삼일회계법인 등과 공동으로 지자체발전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전문가들의 지식기부를 통해 무료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며 “재정 건전화에 앞장서는 평택시가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에 참여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선기 평택시장은 “민선 5기 출범 이후 예산의 제로베이스를 통해 꼭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만 편성,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예산절감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630억 원의 지방채를 조기 상환하는 등 재정 건전성을 크게 높인 바 있다”며 “이번 전문컨설팅단의 자문을 통해 보다 내실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정부회계학회삼일회계법인도원회계법인한울회계법인 (주)코스트제로 등이 공동으로 자치단체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실행전략을 마련해 오는 3월 국회 국가재정연구포럼(공동대표 이용섭·나성린)을 통해 운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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