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대야동이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정 등 2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복주머니’ 배달 사업을 시행 중이다.
‘사랑의 복주머니’ 배달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복지 사각지대의 저소득층에 매주 2회(화ㆍ목요일) 빵과 요구르트를 전해주는 사업으로 대야동이 주민자치위원회와 협력해 지역 특색사업으로 추진하는 복지사업이다.
이를 위해 대야동 주민자치위원 30여명 전원이 순번제로 ‘사랑의 복주머니’ 배달사업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대상 가정 방문시 심신 건강상태를 살피는 동시에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정등조 대야동장은 “사랑의 복주머니 배달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안전지킴이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며 “모두가 행복해지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복지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야동은 지역 주민들이 시에서 운영하는 노인복지관이나 무료 급식소 시설까지 이동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공공기관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 2011년 하반기부터 ‘사랑의 복주머니 배달사업’을 시작했다고 동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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