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모든 교회들 힘 모아… 이웃향한 참사랑 펼칠 것”

안양시 기독교연합회 신년 하례회 43대 연합회장에 전승환 목사 선출

“안양의 모든 교회들의 힘을 결집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최고의 사랑으로 섬기는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최근 동안구에 소재한 서부교회에서 열린 2013년도 안양시 기독교연합회 임시총회 및 신년 하례회에서 제43대 연합회장직에 선출된 전승환 서부교회 목사의 취임 일성.

신임 전 회장은 취임사에 앞서 교회의 각성을 우선 촉구했다.

안양의 모든 교회들이 위상에 연연하지 않고, 너나 할 것 없이 이웃봉사를 위해 앞장설 때라야만 교회에 대한 사회적 오해와 불신을 종식할 수 있다는 것.

이를 위해 전 회장은 연합회장직의 중책을 맡아 지역교회와 사랑하는 목사님들과 더불어 교회 간 역량을 총결집해 하나님의 뜻으로 사랑을 전파하는데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이날 설교자로 강단에 오른 윤광중 목사는 “신임 전 회장의 고결한 뜻에 우리 모두 동참하자”며 “안양지역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거룩한 소명으로 교회가 맡은 소명을 다하고 회원교회 간 힘을 모을 때 비로소 이웃을 향한 참사랑을 펼치는 질 좋은 밑거름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신년 하례회는 한관희 연합회 총무의 사회로 최대호 시장, 박현배 시의회 의장 및 도ㆍ시의원과 교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랑과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한편, 이날 연합회는 신년 하례회에 앞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올해를 이끌 연합회 임원으로 상임회장에 홍성국 목사, 실무회장에 김윤석 목사, 운영회장에 김찬곤 목사를 각각 배출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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