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개막한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첫날에 2만2천여 명이 찾은 것을 시작으로 첫 주말에 21만 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20일 현재 10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지난 2009년 9일간 개최된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14만여 명이 찾으면서 상품가능성을 검증받아 2010년에 축제장도 넓히고 기간도 늘려 23일간의 축제기간동안 79만 명, 2012년에는 88만여 명이 방문해 수도권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시켰다.
자라섬씽씽겨울축제의 관광객 증가는 가평에 대한 기대와 브랜드 가치, 송어도 잡고 썰매도 타고 공연도 보는 겨울놀이종합선물세트라는 프로그램운영을 통해 주말이면 낚시대를 들고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송어 얼음낚시 삼매경에 빠진 모습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45㎝이상 언 얼음구멍에서 30㎝이상의 송어를 잡아 올리는 순간의 짜릿한 쾌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통썰매, 눈썰매, 빙판줄다리기, 아이스바나나 등 즐길 거리와 어린이 뮤지컬 갈라 쇼를 비롯 7080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자라섬씽씽축제장은 편리한 접근성과 적은비용으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 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점과 넉넉한 인심도 한 몫 한다.
전철과 준 고속열차인 itx-청춘열차가 맞닿고 대중교통도 편리해 서울에서 40분대에 안전하고 편하게 원-스톱으로 도착할 수 있다.
더욱 썰매, 낚시체험비용 중 일부를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아 마트나 음식점, 심지어 택시요금으로 사용 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참가자들에게는 비용부담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을 뿐 아니라 축제장 인근에 자라섬오토캠핑장, 남이섬, 이화원, 칼봉산 자연휴양림, 쁘띠프랑스 등 생태, 체험, 레저, 휴양상품이 풍부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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