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보건소, ‘심폐소생술 교육장’ 운영 추진

군포시보건소가 지하 1층 보건교육실에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설치해 연간 8천여명을 목표로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시가 최근 집계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군포지역 사망자 가운데 심 정지(心 停止)로 인한 사망률이 2번째로 높아서 심폐소생술 교육의 필요성에 따라 운영하게 되었다.

특히 심 정지 발생 후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이 실시될 경우 소생률이 50%에 달해 시는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마련, 각계 각 층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연중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달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인력을 확보하는 등 제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있다.

안영란 보건행정과장은 “고위험군 질환자 가족뿐만 아니라 건강한 시민에게도 심폐소생술 교육은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자 꼭 필요한 배움”이라며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시민이 한 명 한 명 늘어갈수록 군포에서의 사망률이 점점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3월부터 심폐소생술 교육장이 운영되면 연간 8천명 정도의 시민이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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