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 오리농장 화재로 7천500마리 폐사

19일 오후 8시50분께 안성시 금광면에 소재한 한 오리농장에서 화재가 발생, 오리 7천500마리가 폐사했다.

이 불로 인해 농장 내 하우스 3개동(가로 9m·세로 8m)과 트랙터 1대, 콤바인 2대 등 7천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으며 불은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목격자 B씨(49)가 “‘펑’하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와보니 농장 하우스가 불에 타고 있어 119에 신고했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농장 내 전열기가 합선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목격자와 농장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