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행정 서비스 갖춘 아파트 짓는다

김포도시공사, '고촌 행정타운' 도시개발사업 추진

김포도시공사가 읍 청사와 공동주택(아파트)이 함께 들어서는 행정타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김포도시공사는 17일 공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는 옛 고촌초등학교와 학교 운동장, 고촌읍사무소를 포함하는 2만6천500여㎡ 규모의 신곡7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고촌 행정타운(공공복합청사+공동주택+공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설계업체 선정을 위한 현상공모를 실시해 토문엔지니어링 컨소시엄(토문엔지니어링+유탑엔지니어링+KG엔지니어링)을 설계사로 선정했다.

도시공사는 고촌 행정타운에 고촌읍사무소와 고촌보건소, 주민자치센터, 도시공사 등이 입주할 공공복합청사를 건립하고 41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아파트)을 지을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설계 및 인허가 등을 거쳐 2014년 하반기 착공과 함께 공동주택 분양에 들어갈 방침이다.

고촌 행정타운은 서울과 경계인 김포 초입에 위치해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예정)과 김포한강로, 외곽순환도로(김포IC) 등과 인접해 서울 생활권의 뛰어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주거와 행정 복합시설로 개발돼 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의 다양한 복지·행정 서비스 욕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미래지향적이며 주민 친화적인 상징적 공공복합청사와 창조적 주거단지 및 고품격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을 기본방향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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