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황은성 안성시장 "투자유치 성과관리·생활복지 실현에 역점"

남다른 지도력을 앞세워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황은성 안성시장은 올해의 키워드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시대’라고 정의했다.

황 시장은 지난 2010년 취임 후 효율적인 시정 운영으로 경제,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내실있는 시정 운영과 공격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이뤄냈다.

황 시장을 만나 지난 시정운영에 대한 평가와 올해 시정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 시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지난 2010년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맞춤도시’를 목표로 출범한 후 지난 2년 6개월 동안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이룰 수 있도록 시정을 펼치고 거기에 따른 실질적 성과가 가시화됐다.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운영하고 시민의 요구 사항을 귀 기울여 시민의 만족을 위해 960여 공직자 모두가 전력투구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대기업 유치 등 5조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었고 2만4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자족도시로서 기반을 내실있게 만들었다.

또 청렴도 꼴찌의 오명을 벗고 전국 2위를 달성하는 쾌거와 세계민속축전 70만 유치, 53억원 농산물 판매 등 전 공직자가 노력한 결과로 안성을 새롭게 승화시키는 도약의 한 해 였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지난해 각종 기관표창 등 수상을 많이 했다. 저를 비롯한 공직자 놀라울 정도로 상복이 많았던 한 해였다. 하지만 이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안성지역 1천여 공직자 모두 일하는 공직자, 청렴한 공직자 상을 구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것은 농산시책 부분에서 전국 1위를 6년 연속을 달성한 것과 녹색성장 생생한 도시 종합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의미가 있는 수상은 청렴도 부분에서 전국 2위를 달성한 것이다.

이 밖에도 계약심사제도 우수기관, 친환경비료 정책평가 최우수 등 1년에 모두 32건의 달하는 상을 정부와 경기도에서 받았다.

▲올해 시정의 중점추진 사항은.

먼저 일자리 창출에 중심을 둔 투자유치 성과관리와 장애인 복지관, 보훈회관 건립 추진으로 생활 속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생활복지를 실현시키는 것이다.

특히 지역 내 학생들의 학력증진을 도모하고 무상급식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농축산업을 육성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감동 주는 행정, 건강한 도시로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

또한 읍·면·동 특색에 맞는 개발로 지역균형을 이끌어 내고 불합리한 규제 개선, 시민 시정참여로 이해를 증진시키겠다.

▲일자리 창출을 시정 역점사업으로 꼽았는데 올해 기업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 계획은.

민선 5기 취임 후 지금까지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몸을 사리지 않았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투자에 따른 일자리가 실질적으로 얼마나 만들어지느냐에 있다.

현재 대기업 3곳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이제는 투자유치 성과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구인·구직자 연계를 통한 일자리 걱정을 덜어 드릴 방안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학력증진과 무상급식 확대 등 교육에 대한 계획은.

교육투자는 우리 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투자다. 결국, 투자라는 것은 안성교육을 위한 투자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짊어질 꿈나무들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또한, 자녀 교육문제로 지역을 떠나거나 일자리를 찾아 안성을 와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올해 30억원을 증액한 교육예산을 편성하고 교육이 강한 도시기반을 조성하는데 어느 지자체 보다 노력할 것이다.

▲지역 현안 문제인 유천취수장 규제에 대한 대비책은.

그동안 평택 유천취수장으로 개발할 수 없었던 공도·미양 등의 규제를 없애고자 ‘수변지역 대용량 간접취수 시공기술 선진화 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평택시와 체결했다.

상호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만큼 어렵다고 여겼던 일들이 현실적인 대안 제시로 평택시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민의 적극적인 재산권 행사와 보호를 위해 참여를 부탁하며 안성의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지와 관심을 당부드린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