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중등교원 70여명, 교원역량강화 맞춤형 연수

경기지역 중등교원 70여 명이 방학 기간에 브랜드 교사로 업그레이드 된다.

경기도교육연수원(원장 정낙환)은 오는 18일까지 의왕 모락중학교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와 연계한 교원역량강화 맞춤형 연수를 시행한다.

이번 연수는 교원의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한 ‘수업 터닝포인트 프로젝트’, 현장 중심의 생활지도를 위한 ‘CQ-NQ(소통-공감지수) UP 프로젝트’ 등 두 영역으로 운영된다.

‘수업 터닝포인트 프로젝트’는 교실 내 수업장면 중 수업설계-수업실행-평가-분석 등 수업 핵심과정으로 운영되며 ‘수업 힐링 워크숍’ 강좌를 통해 교실수업 무력감으로 힘들어하는 교사의 마음을 치유하고 교단에서 자신감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CQ-NQ UP 프로젝트’는 인권과 학교폭력·성폭력을 비롯해 청소년상담, 민원대처, 생활지도와 법적 책임 등 현장 적용성이 높은 강좌로 구성돼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공감영역을 넓혀가기 위한 과정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강의식보다는 교사 주도의 현장사례, 실습, 토의토론, 워크숍 등 맞춤형 참여 연수방식을 적용해 교사들의 성취동기를 자극할 예정이다.

정낙환 경기도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연수가 교권침해로 사기가 저하되고, 학생 생활지도로 힘들어하는 교사들을 치유함과 동시에 교실수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