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 도청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격려금 전달

안산소방서는 지난 11일 암 투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모 소방장(44)에게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고 병마에서 벗어 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등 따듯한 동료애를 나눴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도청 공무원들이 한마음으로 공동의 모급운동을 통해 어려운 동료를 도와줌으로써 동료에게 희망을 주고 즐겁고 따뜻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아이디어 바이러스 카페 동아리’ 주관으로 새해소원을 써서 소원 판에 부착, 기부하는 미션으로 행사명칭은 ‘경기도청 SO~ one(그래서 하나)’ 이루어지는 날이다.

이에 소방서 관계자는 “동료의 따뜻한 사랑과 희망의 기운으로 아픔을 반으로 나눠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성금을 전달한 소방본부 관계자는 “힘들고 어렵더라도 전 직원이 성원하고 있는 만큼 희망과 용기를 갖고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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