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 '부모와 함께하는 공감스쿨' 호응

이천경찰서는 지난 10일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동계 방학 기간에 부모와 함께하는 공감스쿨 운영,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공감스쿨은 가정에서 대화가 부족한 부모와 학생들이 서로 이해와 소통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학교폭력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겨울 방학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에 운영된다.

특히 공감스쿨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질 및 성격검사를 비롯해 범죄예방교실,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한 부모코칭, 부모와 자녀 간 서로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작성 시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남순씨는 “그동안 우리 아이에게 얼마나 소홀한 부모였는지 절실히 느끼게 되었으며 아이와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갖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공감스쿨에 참여한 임은영양은 “엄마와 평소에 대화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대화를 나눠야겠다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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