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청은 지난 11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안양ㆍ과천ㆍ군포ㆍ의왕시 소재 유치원 교사 750여 명을 대상으로 3~5세 연령별 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담당교사 연수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꿈과 희망을 마음껏 누리게 하는 누리 과정 운영은 이렇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회는 보육현장에서 다양한 보육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현장교사들을 대상으로 만 3~4세 유아과정의 개발 배경부터 신체운동ㆍ건강영역, 의사소통영역, 사회관계 영역, 예술경험영역, 자연탐구영역에 대한 이론과 지도 원리에 대한 기법을 청취하고, 지도서와 프로그램에 대한 실제 적용에 대한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수회는 담당교사의 전문성 향상에 역점을 두고, 3~5세 연령별 창의성과 인성발달 교육지도를 통한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보육과 교육의 질적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둬 현장의 보육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안양과천교육청 한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그동안 이원화됐던 유치원교육과정과 표준보육과정을 국가수준의 공통교육과정으로 체계화해 올해부터 현장에서 시행할 예정”이라며 “교사들은 교육과정운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역량과 지도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황중원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은 이날 자리에서 “유아교육은 전인교육을 목표로 한 창의ㆍ인성교육과 기본생활습관교육에서 출발하므로 교사들의 세심한 배려와 관찰이 중요하다”며 “창의성과 인성발달이 함께 이뤄지도록 개발된 ‘누리 과정’을 통해 오는 3월 새 학년을 맞이할 유아들을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의 꿈둥이로 키워내자”고 격려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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