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1국 신설 등 조직개편

이천시가 문화관광 및 사회 분야 업무를 관장하는 1국(4급)을 신설하는 등 시세에 맞는 전반적 조직 개편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시의 이런 조직개편으로 오는 3월 중 4급 1자리와 5급 3자리에 대한 승진요인이 발생, 인사 적체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시에 따르면 오는 3월 중 현행 3국3소1단에서 1국을 신설, 4국3소1단으로 확대하는조직 개편을 준비 중에 있다.

이는 지난해 4월께 시 인구가 2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1국을 신설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설되는 1국의 경우, 업무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문화관광 업무를 비롯, 사회복지 업무를 중심으로 업무 범위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현재 산업환경국에 문화관광과를, 자치행정국에 사회복지과를 두고 있다. 산업환경국의 경우, 문화관광과는 물론 농·축산임업과를 비롯해 기업지원과 환경보호과, 자원관리과 등 업무 범위가 광범위하게 편재돼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최근 5급 1년 장기교육자 확보와 국 신설에 따른 4급 및 5급 승진 등 최소 3명 이상의 사무관 승진요인이 발생, 그동안 적체돼 온 인사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 20만명이 넘어섬에 따라 이제 조직도 새롭게 정비될 필요성이 있다”면서 “시세와 변화된 환경에 맞는 조직 정비와 함께 늘어난 4급 및 5급 자리에 따른 승진으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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