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
김포한강시네폴리스의 필수 기반시설인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포시는 9일 지난해 3월 신청한 시네폴리스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같은해 12월 28일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의 최종 심의를 통과해 2013년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용역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용역이 완료되면 전액 국비 지원이 이뤄져 당장 올해 국비 신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네폴리스 진입도로는 연장 2.9㎞의 왕복 4차선 도로로, 김포한강로에서 진·출입을 위한 풍곡IC 진입시설 1개소와 교량 2개소가 설치되며 총 사업비 714억원이 소요되는 한강시네폴리스 필수 기반시설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내 입주자를 위한 공업용 수도(관로연장 4㎞, 배수지 1개소) 건설 사업비 50억원 중 설계용역비와 용지보상비로 올 본예산에 국비 6억2천600만원을 확보해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번 시네폴리스 진입도로와 공업용 수도건설의 국비 지원의 기반시설 조성비가 절감 효과를 가져와 산업단지 분양단가가 하락돼 분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당초 관련 부처가 국비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지만, 시와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대처와 유기적인 협조로 최종 선정을 이끌어내 더욱 뜻 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시행자인 김포도시공사는 1월 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6월까지 토지, 지장물 조사 및 감정평가를 마쳐 7월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올해 말부터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 2015년까지 부지 조성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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