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역균형 발전과 주민생활 편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소방도로)개설사업이 지가 상승에따른 토지 보상비증가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총 107억7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가평군 시가지 구 철교 아래도로 확장공사를 비롯 현리도시계획도로 등 2011년도 이원사업 14개 소를 비롯 신규사업 7개소 등 총 21개소에 대한 도시계획도로(소방도로)개설공사 완료 및 시공중에 있다.
그러나 총 사업비 107억 7천만원 중 91억 1천700만 원이 토지 및 건물보상비로 지출돼 실제 공사비는 16억 5천 300만 원이 투입됐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에도 가평종합운동장에서 가평천까지 길이470m, 폭20m를 비롯 북면 보건지소 ~ 터미널구간, 청평고등학교 앞 도로 등 총 14개소의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계획하고 있으나 총 50억2천만 원의 사업비중 35억 9천만원이 토지 및 건물보상비로 지출할 것 으로 보여 공사비보다 보상비가 더 많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매년 총 50~70%의 예산을 도비로 지원 받았으나, 지난 2010년부터 도비지원이 중단되면서 열악한 군 재정안 으로 도로개설과를 개설해야 하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군관계자는 “주민편의와 지역발전을 위해 연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소방도로)개설공사가 매년 지가상승에 따른 토지 및 건물 등 보상비 지출이 많아져 도로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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