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시행

이천시가 오는 2월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시는 7일 그동안 인구 증가에 따라 아파트 밀집 지역 노선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돼 온데다 농촌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의 등·하교 시 대중교통 이용 문제 등을 해소키 위해 대대적으로 버스 노선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에 버스가 운행되지 않던 노선이 새로 신설되고 학생들의 등·하교 시 공영버스 8대를 투입하는 등 농촌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내용은 현재 중복되는 노선을 통·폐합, 농촌지역의 미 운행 지역인 16개 지역 추가 경유와 장호원읍과 이천을 운행하는 노선에 율면을 경유하는 등 서비스 지역을 확대 했다.

또 각 노선에서 최소 1일 3회 이상 운행과 수요가 많은 노선에 대한 운행횟수 증회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시내 순환버스 노선을 신설, 시청을 기점으로 시청 및 세무서, 경찰서 등의 행정 민원 이용 편의를 도모했으며 시 각 지역에서 시내로 운행하는 전체 노선에 대해서는 이천터미널에서 하차를 하게 함으로써 시내 지역의 지·정체 현상을 줄여 원할한 교통 소통을 유도했다.

아울러, 시내 무료 환승제를 도입해 전 노선에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시내버스 이용승객 중 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 갈아 타 는 경우, 4회에 한해 무료로 승차 할 수 있다.

이밖에 전 노선에 걸쳐 권역별 노선번호 부여로 이용객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해 보다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버스 노선 체계 개선으로 농촌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와 무료 환승제 도입으로 교통비 절감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시행 초기에 나타 날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