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시민과 소통하고 현장을 찾아다니며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루기 위한 김 시장은 2013년 시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는 시정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소탈함과 친근함 그리고 겸손함으로 소통과 공감을 위해 매일 새벽을 열고 있는 김 시장에게 지난 1년의 시정 성과와 올해 시정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지난해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해는 안정 속의 변화, 변화 속의 안정를 추구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기조하에 지역경제 활성화 및 복지시책 강화, 관광·해양산업 육성, 다문화 선진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춰 시정을 운영했다.
산단이 살아야 안산이 산다는 신념을 갖고 안산경제의 젓줄인 안산·시화 스마트 허브의 활성화와 시화MTV단지에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미래 희망의 땅인 대송단지 유휴부지에 100만㎡ 규모의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를 조성, 7개 코스 74㎞의 명품 트레킹 코스 대부해솔길을 조성해 안산의 관광산업 발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이와 함께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창립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1사1경로당 자매결연 등 남녀노소는 물론 내국인과 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해법을 제시했고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와 소통의 거버넌스 행정을 펼쳐 지방자치의 밝은 희망을 찾아냈다.
특히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실천에 최선을 다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정하는 공약이행 최우수 지자체에 2년연속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으며, 행안부에서 주관하는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39건의 기관표창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올해 중점 시책과 신규 사업은
올해는 ‘시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드리는 시정’을 목표로 보다 발전된 안산, 보다 풍요로운 내일을 위해 시정의 주요사업을 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먼저 반월·시화산단, 서해안과 대부도, 다문화와 복지 등 시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장점은 더 특화시키고 단점은 보완해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정책개발을 통해 이를 구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말처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부양에 박차를 가하고 기업SOS 시스템 활성화와 산단 기반시설물 정비, 환경개선을 통해 일하고 싶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와동종합사회복지관, 상록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복지 인프라를 꾸준히 조성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 11월 발족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로서 중앙정부와 힘을 합쳐 모범적인 다문화도시를 조성하고 전국 최초·최대의 글로벌 다문화센터를 운영해 내·외국인이 더불어 잘사는 공존의 해법을 강구할 예정이다.
특히 대송단지의 100만㎡ 유휴지에 조성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를 더 발전시키고 완성도를 높여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대의 갈대가 아름다운 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수인선 복개구간 상부공원화 사업을 통해 도심간의 단절을 해소하고 16만5천㎡에 달하는 휴식공간을 시민에게 제공,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민원콜센터 운영을 통해 고객 중심의 민원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시민소통위원회, 기업SOS 이동시장실 등 시민이 불편한 곳, 그 곳에서 시정이 시작된다는 마음을 갖고 시민 생활의 구석구석을 찾아가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 안산시가 시로 승격한 지 27년을 맞이했다. 사람의 나이로 따지면 한창 혈기 왕성한 청년이 된 셈이다.
젊은 도시, 에너지가 넘치는 역동적인 도시이지만 그 이면에는 공단 배후도시로서 인식과 저소득층과 복지 배려계층이 많은 도시, 지역·빈부·세대간의 격차로 사회적 갈등이 잠재되어 있는 도시라는 부담 요소도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안산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비전을 가진 수도권 서남권의 중심도시이자 서해안 시대의 으뜸도시다.
올해에는 무엇보다 ‘시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드리는 시정’을 운영해 안산의 가치와 품격이 향상되고 시민 모두가 하나로 융합하는 상생의 한 해를 만들어 도전과 창의, 혁신 마인드를 갖고 안산시의 새로운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희망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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