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터 강남스타일까지 선보이며 지역사회에 ‘행복 바이러스’ 전파
새해의 희망을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 풋풋한 학생들의 감성으로 풀어낸 연주회가 열렸다.
김포 풍무중학교(교장 최삼영)는 최근 김포성문교회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가 관객으로 참여한 가운데 제7회 풍무중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열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했다.
풍무중 오케스트라단은 풍무중 학부모회ㆍ운영위원회를 비롯해 김포교육지원청과 김포시청 등 지역단체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학생 연주단이다.
이번 공연에서 학생 오케스트라단은 오프닝 무대로 클래식 연주를 상큼한 감성으로 전달한 데 이어 바이올린ㆍ첼로ㆍ베이스ㆍ팀파니ㆍ피아노ㆍ플루트ㆍ오보에ㆍ클라리넷ㆍ호른ㆍ트럼펫ㆍ트롬본 등 관현악기들이 어우러져 내는 매력적인 선율로 강추위를 녹여낼 만큼 환상적인 무대를 선물했다. 이어 공연의 피날레는 전 세계에 K-POP 열기를 선도해 오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학생들의 멋진 안무와 노래로 선사,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특히 이날 카리스마 있는 지휘로 오케스트라단을 이끈 한상천 풍무중 오케스트라 지도교사와 바이올린 솔리스트 김지영양의 협연은 새해의 희망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최삼영 교장은 이날 자리에서 “풍무중 오케스트라의 연주회가 지속적으로 확산해 지역사회와 학교에 두루 전해져 이 훈훈하고 행복한 분위기가 추운 겨울을 따끈하게 녹여 행복지수를 높이는 행복 전도사 역할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풍무중 오케스트라단은 재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까지 어우러지는 화합과 소통의 관람문화를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기 연주회를 갖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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