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현등사 동종 국가지정 보물 됐다

학문적 가치·예술성 높게 평가

가평군은 1일 하면 하판리 현등사 동종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793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보물 1793호로 지정된 현등사 동종은 73.5㎝의 아담한 크기로 종신(鐘身)을 여러가지 구획선으로 나뉘고 그 안에 연잎무늬, 당초(唐草)무늬, 파도무늬 등을 화려하게 새겨 넣어 장식을 강조한 범종으로 1619년 만들어진 작품으로 학문적 가치는 물론 장식기법과 예술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등사 동종의 국가 문화재지정은 가평문화와 역사, 사료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선조들의 정성과 지혜를 담긴 문화재를 지키고 보존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