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청룡부대, 새해 첫날 ‘사랑나눔 대작전’

강화 교동도 일대 독거노인 가정에 난방용 땔감 지원

해병대 청룡부대는 새해 첫날인 1일 강화군 교동도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에 난방용 땔감을 지원하며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앞서 부대는 지난해 12월20일 형편이 어려운 교동도 및 강화도 내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 5곳에 5t의 땔감을 지원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2t의 땔감을 지원한 것.

특히 이날 지원된 땔감은 지난해 여름 작전지역 수제선 정비 때 잘라놓은 나뭇가지들과 강물을 따라 부대로 떠내려 온 부유물들을 수집해 건조한 것으로 부대원들의 수고와 노력이 가득 담겨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이날 부대원들은 연이어 내린 눈으로 불편함을 겪는 독거노인 가택 주변의 눈을 제거해 불편함을 덜어주는 등 수시로 제설작업을 벌이는 등 나눔천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부대 관계자는 이날 자리에서 “고유가 시대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땔감지원을 하게 됐다”며 “해병대 청룡부대는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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