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미군기지 공사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과 관련 캠프험프리스 미군기지 이전공사 건설사인 SKㆍGSㆍ대우건설 등 3개사에 대해 건설 및 사업장(임목)폐기물 불법매립 혐의로 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혀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시는 28일 평택시의회에서 가진 미군기지공사 건설폐기물 불법매립 조사특위에서 이같이 밝히고 1차 현장조사 결과 팽성읍 동창리 31번지 등 9개 지점에서 임목폐기물 다수와 폐콘크리트,폐철조망, 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특위 위원들은 “매립한 지역을 굴착시 악취는 물론 각종 폐기물이 무더기로 나왔는데 시가 임목폐기물 다수, 폐콘크리트 일부, 폐마대 조각 1개, 미발견 등으로 확인결과서를 만들은 것은 불법 폐기물 매립을 축소하려 하는것이 아니냐”고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또 임승근 의원은 “원인을 제공한 국방부는 어느나라 군대냐”며“공사업체들이 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한 사실이 나왔는데도 사실을 숨기기에만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이해할수 없는만큼 국방부 담당자도 처벌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경석 의원은“농지에 갯벌과 임목폐기물, 등을 매립할수 있냐”며“매립지역 농민들이 소출이 줄고 일부 농작물은 생육에 문제가 생긴만큼 농지법도 검토해 조치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기성 특위위원장은“문제가 제기된 토지에 대해서는 농민들이 원하지 않아도 영장을 발부받아 굴착할수 있도록 해야한다”며“더욱이 기름띠를 채취했는데도 기름성분 미검출로 검사결과를 회신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에 의문점을 갖을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 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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