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 봉사활동으로 대신한 이색 송년회 열어

가평교육지원청 교수학습과 장학사를 비롯 직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송년회를 열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형석 교육장을 비롯 김경호 교수학습과장 및 장학사 등 20여 명의 교수학습과 직원들은 지난 28일 송년회를 앞두고 금년도 송년회는 단순한 회식 행사를 떠나 지역사회의 작은 보탬이 되라고 의견을 같이해 가평군 북면 상신노인전문요양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8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북면노인전문요양시설을 방문한 직원들은 시설내외 청소와 빨래를 시작으로 노인들의 목욕봉사 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가 하면 내의와 양말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겨울을 지내도록 배려하는 봉사활동으로 송년회를 마쳤다.

특히 이날 이색송년회에 참석한 김형석 교육장은 “특별한 송년회를 계획한 교수학습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가평군 관내 학교 및 교육기관이 봉사활동을 갖는 송년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모든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사회의 빛과 소금이되는 봉사와 나눔의 따뜻한 봉사활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수기자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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