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나눔 멘토링프로그램 호응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준영) Wee 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마음나눔 멘토링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음나눔 멘토링 프로그램은 안양ㆍ과천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13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일주일에 1차례씩 2시간 동안 진행된 이색 교육 프로그램이다.

바로 초·중학생 멘티와 중, 고등학생 멘토가 일대일 매칭으로 정서적,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 학업에 대한 흥미 증진 및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는 것.

안양과천교육지원청 Wee 센터에 따르면 프로그램 운영기간 동안 160여 명의 중, 고등학생이 멘토로 지원해 그 중 22명의 멘토학생이 초등학생을 포함한 멘티학생 22명과 일대일 결연으로 학습지도와 상담교육을 진행, 100%에 가까운 출석률을 보이며 높은 호응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교육장 직인이 날인된 자격증과 멘토 임명장을 수여해 봉사점수에 적용하는 등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과점수에도 이바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전현진 Wee센터 담당자는 “대학생이 일방적으로 지도하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달리, 상위학급 학생이 직접 하급학생을 지도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생들에게 이색적인 체험시간이 됐다”며 “내년도에는 더욱 많은 학생의 참여를 이끌어 내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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