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53년 독일에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 및 품질, 소재 적합성, 혁신성, 환경성, 기능성, 사용 편리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3대 어워드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된 디자인 공모전으로 그 권위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올해 총 51개국의 4천352개의 작품이 출품, 경합을 펼쳤으며 스마디의 ‘A-scan’과 ‘Alia-POS’는 제품의 디자인과 기술의 혁신성 및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제품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각각 제품·산업 디자인, 레저·라이프스타일 부문과 컴퓨터 부문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A-scan’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쓰는 휴대용 알코올측정기로 입김 속의 알코올과 같은 휘발성 물질이 센서 내부로 유입될 경우 센서의 온도를 변화시켜 저항 값의 변화를 가져오고 이를 측정해 사용자의 알코올 농도를 계산한다.
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음주와 건강에 대한 정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담은 메시지를 제공하며 부드러운 곡선에 깔끔한 외관, 미니멀한 싸이즈로 휴대 및 보관이 편리한 것 역시 강점으로 꼽혔다.
이는 스마디사업단의 대표제품인 ‘epi’, ‘클리커’와 함께 패밀리룩으로 연계해 디자인된 제품으로 이들과 함께 세계 최대의 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2’에서도 관심을 받기도 했다.
‘Alia-POS’는 15.6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에 9.7인치 테블렛 모니터를 거치해 듀얼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제품으로 고급매장을 대상으로 리얼 메탈 느낌의 표면 가공기법 적용과 POS단말기의 특성상 많은 외부연결기기들의 선 처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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