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an’-‘Alia-POS’, 독일 ‘2013 iF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상 수상

경기테크노파크(TP)와 성균관대 스마디사업단(smardi)이 공동으로 개발 및 디자인을 지원하는 ‘A-scan’과 ‘Alia-POS’가 독일의 ‘201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레저·라이프스타일’ 부문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 1953년 독일에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 및 품질, 소재 적합성, 혁신성, 환경성, 기능성, 사용 편리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3대 어워드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된 디자인 공모전으로 그 권위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올해 총 51개국의 4천352개의 작품이 출품, 경합을 펼쳤으며 스마디의 ‘A-scan’과 ‘Alia-POS’는 제품의 디자인과 기술의 혁신성 및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제품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각각 제품·산업 디자인, 레저·라이프스타일 부문과 컴퓨터 부문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A-scan’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쓰는 휴대용 알코올측정기로 입김 속의 알코올과 같은 휘발성 물질이 센서 내부로 유입될 경우 센서의 온도를 변화시켜 저항 값의 변화를 가져오고 이를 측정해 사용자의 알코올 농도를 계산한다.

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음주와 건강에 대한 정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담은 메시지를 제공하며 부드러운 곡선에 깔끔한 외관, 미니멀한 싸이즈로 휴대 및 보관이 편리한 것 역시 강점으로 꼽혔다.

이는 스마디사업단의 대표제품인 ‘epi’, ‘클리커’와 함께 패밀리룩으로 연계해 디자인된 제품으로 이들과 함께 세계 최대의 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2’에서도 관심을 받기도 했다.

‘Alia-POS’는 15.6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에 9.7인치 테블렛 모니터를 거치해 듀얼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제품으로 고급매장을 대상으로 리얼 메탈 느낌의 표면 가공기법 적용과 POS단말기의 특성상 많은 외부연결기기들의 선 처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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