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자전거 길은 가평군 24.3km를 비롯 남양주시 16.3km, 춘천시 29.8㎞구간으로 팔당댐~대성리~청평~자라섬~강촌~신매대교를 통과하는 구간으로 그 이름만으로 설레임과 추억이 되살아나는 대성리, 청평, 가평과 자라섬을 거쳐 춘천 의암호까지 이어져 젊은이에게는 만남과 낭만을, 노·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이 길은 지난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버려진 경춘선 폐철도와 폐교량, 폐터널을 리모델링해, 예전 경춘선 기차 안에서 바라보던 정취를 그대로 체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소탱크지역이자 물과 숲의 백화점인 대성리~청평~가평~자라섬~경강교를 거쳐 춘천까지 접근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북한강 자전거 길은 이용이 매우 편리해 전 구간을 자전거로 이동하기 어려울 경우 경춘선복선전철을 타고 대성리, 청평, 가평역에서 하차해 자전거를 이용 지역별로 관광이 가능하며 가평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자연생태ㆍ체험ㆍ레저ㆍ축제의 보물창고 인 가평의 구석구석을 찾아 휴양과 건강이 함께하는 지역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식개통을 위해 오는 26일 남양주시 자전거 만남의 광장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을 비롯 이진용 가평군수,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 시장, 군수 및 국토해양부, 철도시설관리공단, 산림청 등 정부기관 관계자, 자전거 동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행사를 갖게 된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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